18일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경기 여자 단체전에서 전남의 양연수가 통산 1만 득점을 넘었어요. 지난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팀 인천은 전북을 꺾었고, 18세 이하부에서는 대구가 지난해 준우승팀 경기도에 첫 경기를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었죠.

프리뷰에서 살펴본 오더의 수 싸움은 실제 경기에서 어떻게 펼쳐졌을까요? 기록이 나온 경기부터 19일 8강의 볼거리까지 이어가 볼게요.

2026년 10월 18일 전국체전 스쿼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양연수-신유진 경기 영상
18일 여자 일반부 단체전 양연수-신유진 경기 · 영상: 대한스쿼시연맹TV

🏅 두 점 남았던 양연수, 이제 1만 득점을 넘었어요

전남은 1경기에서 서효주가 대구의 이소진을 3-1로 꺾으며 앞서갔어요. 이어 양연수가 신유진을 11-7, 11-4, 11-5로 이기면서 팀 승리를 확정했죠.

양연수는 앞선 개인전 8강까지 통산 9,998점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신유진전에서 33점을 더하며 10,031점으로 여자 최다 득점 1위를 이어갔어요. 1만 득점까지 남았던 두 점을 채우고, 팀의 8강행까지 이끈 경기였죠.

대구는 마지막 3경기를 안은찬이 2-0으로 가져오며 한 경기를 만회했고, 최종 팀 점수는 전남의 2-1 승리였어요.

선수들의 통산 득점 기록 살펴보기 →

한편, 전남의 8강 상대는 경북을 3-0으로 이긴 울산이에요. 양연수뿐 아니라 서효주의 맞대결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울산의 김민희에게는 4승 무패이고, 서하민에게도 2승 무패로 앞서요. 다만 서하민과의 두 경기는 모두 풀게임이었죠. 최근 일반부 성적과 두 선수의 전적을 종합하면 전남에 무게를 둘 만하지만, 실제 오더가 정해져야 어떤 승부가 열릴지 알 수 있어요.

지난 대회에서 경기하는 엄화영
인천의 2연패 도전에 나선 엄화영의 이전 대회 경기 모습 · 사진: 대한스쿼시연맹

🏆 인천은 세 선수의 승리로 2연패 도전을 시작했어요

인천은 지난해 우승을 함께 만든 엄화영·송채원·장예원이 차례로 승리하며 전북을 3-0으로 이겼어요. 엄화영이 조아연을 3-0으로 꺾은 뒤, 송채원은 문혜연에게 두 번째 게임을 11-13으로 내줬지만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3-1로 승리했어요. 장예원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보태며 인천은 전북을 3-0으로 제압했죠.

인천의 다음 상대는 경기도를 2-1로 꺾고 올라온 부산이에요. 1경기는 경기도가 가져갔지만, 부산의 노윤진이 서예은을 3-1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죠. 노윤진이 따낸 세 게임은 12-10, 13-11, 14-12였어요. 세 게임 모두 10-10 이후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이었죠. 이어 3경기는 부산의 김민지가 기권승을 거두며 팀 승부가 결정됐어요.

노윤진은 17일 개인전 8강에서 엄화영에게 0-3으로 졌어요. 엄화영-노윤진이 같은 순번에서 다시 만난다면 이틀 만의 재대결인데요, 송채원과 장예원도 노윤진과의 통산 전적에서 앞서요. 지난해 우승 경험에 올해 국가대표 엄화영, 후보선수 송채원·장예원이 함께하는 인천의 전력이 우세해 보여요.

지난 대회에서 경기하는 최유라
18일 광주전에서 승리를 보탠 경남 최유라의 이전 대회 경기 모습 · 사진: 대한스쿼시연맹

🔥 광주를 넘은 경남, 이번에는 충남을 만나요

2024년 결승에서 광주를 2-0으로 이겼던 경남은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3-0으로 승리했어요. 1경기에서 허민경이 광주의 김다미를 3-1로 꺾었고, 최유라가 김가혜에게 3-0, 오승희가 송동주에게 2-0으로 이겼죠. 네 명의 스쿼드 가운데 이날은 허민경·최유라·오승희가 나섰어요.

경남은 19일 8강에서 충남을 상대해요. 충남의 전아인과 허민경은 올해 7월 태산배 결승에서 만나 전아인이 3-1로 이겼어요. 두 선수는 19일 오전 개인전 준결승을 각각 치른 뒤, 오후에는 단체전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죠.

다만 단체전은 3경기 중 2경기를 승리하는 팀이 승리해요. 충남의 김가람은 경남의 박상은에게 4승 무패지만, 허민경·최유라·오승희와의 전적에서는 모두 뒤져요. 김가람이 누구를 상대하느냐에 따라 충남이 노릴 수 있는 두 경기의 조합도 달라지는 거예요.

허민경과 최유라는 올해 개인전 우승 경험이 있고, 국가대표 허민경·오승희가 함께하는 경남은 네 명 모두 일반부에서 쌓은 입상 이력이 있어요. 전아인의 최근 승리만으로 팀 승부를 점치기보다는, 전체 라인업과 오더까지 보면 경남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요.

2026년 10월 18일 전국체전 스쿼시 여자 18세이하부 단체전 박지은-남유비 경기 영상
18일 여자 18세이하부 단체전 박지은-남유비 경기 · 영상: 대한스쿼시연맹TV

🔄 남유비가 맞춘 균형, 라우림이 끝낸 승부

18세이하부 대구는 1경기에서 나현아가 경기도의 강연아에게 1-3으로 졌어요. 첫 게임은 나현아가 14-12로 따냈지만, 강연아가 이후 세 게임을 연달아 가져갔죠.

이어 남유비가 박지은에게 3-0으로 이겨 팀 점수를 1-1로 맞췄어요. 한 경기만 더 가져오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됐죠.

2026년 10월 18일 전국체전 스쿼시 여자 18세이하부 단체전 박예원-라우림 경기 영상
18일 여자 18세이하부 단체전 박예원-라우림 경기 · 영상: 대한스쿼시연맹TV

1-1에서 나선 라우림, 세 게임으로 끝냈어요

마지막 3경기에서는 라우림이 박예원을 11-4, 11-3, 11-6으로 꺾으며 대구의 2-1 역전승을 완성했어요. 남유비가 균형을 맞추고 라우림이 마지막 경기를 가져오며, 대구가 지난해 준우승팀 경기도를 넘어섰죠. 이제 대구는 8강에서 울산을 상대해요.

인천도 마지막 경기에서 8강행을 확정했어요

인천도 경북을 2-1로 꺾었어요. 이수현이 1경기를 3-0으로 가져온 뒤 2경기는 경북이 풀게임 끝에 만회했는데요, 마지막에 김희수가 안수빈을 3-0으로 이기며 승부를 끝냈죠. 다음 상대 부산의 이지오·노정현에게 김희수는 올해 8월 각각 3-0으로 이겼어요. 부산이 어떤 순서로 나서느냐도 지켜볼 만해요.

지난 대회에서 경기하는 박솔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에 도전하는 광주 박솔민의 이전 대회 경기 모습 · 사진: 대한스쿼시연맹

광주-경남, 오전 개인전 대결이 오후에도 이어질까요?

광주는 서울을 3-0으로 이겼어요. 문하람과 박솔민이 각각 3-0으로 승리했고, 김태영도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가져왔죠. 세 경기 동안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어요.

8강 상대 경남에는 정현아가 있어요. 박솔민-정현아는 19일 오전 개인전 준결승에서 맞붙는데요, 오후에는 소속팀의 오더에 따라 단체전 재대결도 가능해요. 다만 문하람도 정현아에게 통산 3승 무패이고, 박솔민은 올해 국내 개인전에서 다섯 차례 우승했어요. 한 선수의 맞대결뿐 아니라 최근 성적과 동료들의 전적까지 보면 광주가 우세해 보여요.

📋 18일 여자 단체전 결과

대전도 세종을 3-0으로 이겼어요. 이지현·안예진·이승연이 차례로 승리를 보탰죠. 대전은 8강에서 서울을 만나는데요, 올해 8월 안예진이 서울의 남지윤에게 3-0으로 이긴 적이 있어요. 이지현의 통산 입상 85회와 동료들의 최근 전적을 함께 보면 대전이 경험에서 앞서요.

일반부

대결결과
전남-대구전남 2-1 승
울산-경북울산 3-0 승
인천-전북인천 3-0 승
부산-경기도부산 2-1 승
세종-대전대전 3-0 승
광주-경남경남 3-0 승

18세이하부

대결결과
대구-경기도대구 2-1 승
울산-전북울산 기권승
서울-광주광주 3-0 승
인천-경북인천 2-1 승
세종-충남충남 기권승

🗓️ 19일에는 8강, 이기면 단체전 메달이에요

여자 단체전 8강은 18세이하부 오후 1시, 일반부 오후 4시 30분에 열려요. 여기서 이기면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 이상을 확보하죠.

부문대결
18세이하부 · 13:00전남-충남
18세이하부 · 13:00광주-경남
18세이하부 · 13:00부산-인천
18세이하부 · 13:00대구-울산
일반부 · 16:30충남-경남
일반부 · 16:30부산-인천
일반부 · 16:30서울-대전
일반부 · 16:30전남-울산

19일 오전 9시에는 여자 개인전 준결승도 열려요. 개인전 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오후에는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메달에 도전해요. 오전의 승부가 오후의 오더로 어떻게 이어질지, 출전명단과 남은 대진을 함께 살펴봐요.